금주군 박정의 초상화.
화가는 미상이고 제작된 시기는 1625년경으로 추정된다.

1625년경으로 추정한 것은 박정에게 정사공신교서(靖社功臣敎書)가 내린 것이 이해이고, 이 교서에 초상화 제작의 특전이 명시되어 있기 때문이다. 조선시대에는 공신들에게 나라에서 초상화[도상, 圖像]을 그려주었다.

이 초상화 역시 그런 예에 따라 제공된 것이다.
박정이 인조반정에 참여한 것은 28세이고, 이 초상화는 30세 때의 모습을 그린 것이다.
17세기 초반 초상화의 전형을 보여주는 명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