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계 박세당과 두 부인이 모셔져 있는 산소이다.
의정부시 장암동 산 146-1번지 소재.

문헌에 따르면, 서계종택에서 동쪽으로 수백 보를 가면 유궁(幽宮:산소)이 있다고 하였는데,
여기가 바로 부인 의령남씨의 산소로서 후일 서계 자신도 여기에 묻혔다. 호석(護石)을 이용한 대형의 사각형 봉토분이다. 묘표 및 신도비는 최근에 조성한 것이다.

산소 아래에는 수 칸의 가옥을 지어 ‘정사(精舍)’라고 했다고 하나, 지금은 남아 있지 않다.
서계 선생은 1668년 부인 의령남씨를 석천동에 모시고는 이주를 결심하였는데, 35년 뒤에는 서계 자신도 부인과 함께 여기에 묻혔다. 비석에는 자찬묘표가 새겨져 있다.

2002년 9월 16일에 도 문화재자료 제113호로 지정됐다.